가족을 다룬 2000년 최고의 영화 '아메리칸 뷰티'

가족을 다룬 2000년 최고의 영화 '아메리칸 뷰티'

영화 <아메리칸 뷰티> 짧은 요약

연극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샘 멘데스는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 1위를 휩쓸며 가장 먼저 영화 제작에 도전했다.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 대한 환상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내면서도 전통적인 가족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를 봉합하는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끔찍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은 케빈 스페이시를 비롯한 배우들에 의해 설득된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 개요 및 줄거리

레스터 번햄은 마흔두 살의 가정적인 남자로 아내와 딸에게 패배자 취급을 받는다. 그의 딸 제인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고, 부동산 중개인인 아내 캐롤린은 그의 외적인 이미지에만 신경을 쓰는 속물이다. 레스터는 아내에 대해 무지하고, 딸은 추운 날씨에 부족해진 잡지사에 의해 해고될 위기를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것도 없던 그가 자위행위를 하던 날, 치어리더 딸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제인의 친구 안젤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레스터는 안젤라에 대한 에로틱한 환상에 젖어 근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옆집에 새로 들어온 소년 리키를 위해 대마초를 사고 피우면서 레스터는 무기력함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일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한편 레스터 가족의 일상을 비디오로 찍고 있던 리키는 제인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와 가까워진다. 리키는 중학교 때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된 후 아버지와 갈등을 빚어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과거가 있다. 리키의 아버지 프랭크 피츠는 그의 가족에게 완고한 가치를 부여한 전 해양 대령이다. 리키가 다시 대마초를 만질까 걱정한 프랭크는 아들을 보면서 리키와 레스터를 의심한다. 그리고 그 의심이 확신으로 발전함에 따라, 두 가족 모두에게 위태로운 밤이 온다.

영화에서 말하려고 하는 주제는 무엇일까요?

<아메리칸 뷰티>는 미국 중산층 가정의 부유한 피부 속에 숨겨진 어두운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레스터와 캐롤린의 쇼윈도 부부로서의 삶은 한 때 열정을 잃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형편없는 속물이거나 외동딸 제인에게 끔찍하게 무능하다. 장미가 있는 교외의 집, 유혹적인 음악이 흐르는 테이블 등 중산층의 평화로운 삶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영화는 처음부터 부부의 기만적인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아메리칸 뷰티는 현실과 풍자를 다룬 영화가 아니며 레스터는 가부장의 도덕적 의무를 벗어나려 하지만 그녀가 처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순간에 죽는다. 레스터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죽음의 순간에 눈앞에서 번쩍이는 삶의 즐거운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내와 딸과 함께 즐거운 순간을 포함하여 삶의 한가운데서 유비쿼터스한 아름다운 순간을 기념합니다. 영화 중간에 리키는 제인에게 공터를 날아다니는 비닐봉지를 보고 인생의 희열을 발견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 레스터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리키의 대사를 변형한 것과 같다. 중년의 위기를 겪은 남자의 일탈은 이 안전한 가족주의의 틀 속에 봉인되어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저마다 불행한 삶을 살고 있으며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부모님과의 불평과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는 제인,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리키는 물론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매번 패배감을 맛봐야 하는 캐롤라인, 아내와 아들을 비극적인 삶으로 밀어 넣는 프랭크까지, 사람들은 외롭고 불쌍하다. 비뚤어진 방향으로 표현되지만 그들의 추악하고 비극적인 삶 속에는 가족애가 있고, 영화는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아메리칸 뷰티>는 중산층의 환상을 드러내는 아이러니한 의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